라인문화재단·라인건설, 충장축제 공식 후원사 참여 8년 연속…문화예술계 지원 등 지역민 화합 도모 박선강 기자

2024년 10월 09일(수) 17:28

라인문화재단이 라인건설과 함께 광주 대표 축제인 ‘추억의 충장축제’에 8년 연속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9일 라인문화재단에 따르면 재단과 라인건설은 지난 2-6일 개최된 제21회 충장축제의 최대 볼거리 행사인 ‘파이어아트 퍼레이드’의 타이틀 후원에 나섰다.

기존에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인 경진대회를 후원했었다.

지난 5일 오후 금남로 일대에서 펼쳐진 파이어아트 퍼레이드에는 전국 각지 참가팀들의 사전 참여 신청을 통해 접수된 경연 퍼레이드와 13개 동 주민들이 전문 작가의 도움을 받아 준비한 행정동 퍼레이드, 주제 공연 초청 퍼레이드 등 총 32개 팀의 다양한 퍼레이드가 이어졌다.

경연 퍼레이드에서는 사전 심사를 거친 전국 17개 팀, 383여명 참가자들이 경연을 펼친 끝에 대상인 문화체육부장관상을 비롯해 광주시장장, 동구청장상, 축제위원장상 그리고 라인문화재단 이사장상 등 총 5개 팀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특히 기존 13개 동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인기를 끌었던 행정동 퍼레이드의 경우 라인문화재단이 올해 처음으로 후원하면서 운영 방법을 경연 방식으로 변경해 다양한 경쟁 요소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오정화 라인문화재단 이사장은 “올해로 21회째를 맞은 광주·전남 대표 지역 축제인 충장축제와 라인문화재단이 인연을 맺은 지도 벌써 8년째”라며 “문화축제 후원을 통해 지역민 화합 도모는 물론, 지역 내 문화 예술 인재 육성과 지역 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 문화 발전에 작게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