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N' 해물 폭탄 장칼국수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2024년 10월 09일(수) 18:01

오늘N(오늘엔) 맛집

오늘(9일) 오후 방송되는 MBC '오늘N'에서는 '오늘은 국수 먹는 날', '촌집 전성시대', '수상한 가족', '세상 속으로' 등의 코너가 다양하고 알찬 정보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1. [오늘은 국수 먹는날] 해물과 장칼국수가 만났다! 해물 폭탄 장칼국수

기온이 뚝 떨어진 요즘, 보약 같은 뜨끈한 국수로 왔다 하면 단골 될 수밖에 없다는 국숫집을 찾아갔다. 하루 최대 3번에 나눠 담가 신선함을 유지하는 겉절이와 후식으로 필수인 상황버섯 죽으로 손님들 건강 제대로 챙겨준다는데! 비주얼에 홀렸다 건강함 가득 챙겨 돌아간다는 이색 장칼국수 집으로 함께 가보자.

2. [촌집 전성시대] 눈물 호소 끝에 고친 촌집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의 한 마을. 이곳에 눈물 호소 끝에 촌집을 고친 주인장이 있다. 현재 서울특별시 은평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근무 중인 윤숙희(58) 씨는 한 해, 한해가 지날수록 정년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자신의 삶을 되돌아봤다고 한다. 그때마다 할머니 댁에서 보내던 따스하고 포근했던 유년 시절이 떠올라 현재 아버지가 살고 있는 전북 김제에 촌집을 마련해 은퇴 전후로 시골살이해야겠다고 결심했단다. 그래서 5년간 월급의 일부분을 차곡차곡 모으면서 촌집 마련을 준비했다는 숙희 씨. 그리고 2년 전, 2천만 원이 모였을 때 한 부동산으로부터 전북 김제에 2천만 원에 나온 촌집이 있다는 연락을 받았단다. 그 말을 들은 숙희 씨는 ‘내 집이 되려나 보다’하며 촌집을 보러 갔는데 낡고 허물어져 쓰러지기 일보 직전인 폐가 중의 폐가여서 평소 완벽주의자에 각이 반듯한 집을 좋아했던 남편 구철회(63) 씨가 보면 분명 반대할 거로 생각해 덜컥 남편 몰래 촌집을 매입했단다. 그러고 나서 떨리는 마음으로 남편에게 이실직고하는 순간, 남편은 칠색 팔색을 하며 집을 허물어 버리자 했단다. 그로 인해 부부는 오랜 시간 촌집 때문에 갈등을 빚다가 결국, 아내 숙희 씨가 눈물 호소를 한 끝에 함께 고쳤단다. 전북 김제에서 만난 눈물 호소 끝에 고친 촌집을 만나러 가보자.

3. [수상한 가족] 아버지의 오른팔은 셋째딸

경상남도 하동군엔 산초를 키우는 한치복(89), 이화재(86), 한은정(56) 씨 가족이 살고 있다. 아버지 치복 씨는 30년 전부터 산초를 키우기 시작했지만, 연로한 나이에 셋째 딸에게 일을 물려줬다. 하지만 지금도 손을 완전히 떼지 못해 딸과 함께 일하는 중이다. 아흔이 가까운 나이에, 심근경색에 폐섬유증까지 생사의 고비를 몇 차례나 넘긴 아버지의 건강이 염려된 딸은 하루에 몇 번이고 아버지를 말리고 나서지만, 도통 말을 쉽게 들을 분이 아니다. 죽더라도 일을 하면서 죽을 거라는 고집스러운 아버지. 딸의 눈에 아버지가 계속 밟히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오십여 년 전, 정미소에서 일하시다 오른팔을 잃었기 때문이라는데, 아버지를 말릴 수 없으니, 아버지의 오른팔이 되기로 결심한 셋째딸. 서로가 있기에 살아간다는 산초 부녀를 만나러 오늘 저녁, 떠나본다.

4. [세상 속으로] 모녀 합쳐 40kg 감량! 비법은?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찌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하지만 말만 살찌는 게 아니라는데?! 말도 사람도 살찌기 좋은 가을엔 더욱 철저한 건강관리는 필수! 비만인 시절 각종 질병을 달고 살았지만, 누구보다 엄격한 건강관리로 비만에서 탈출해 제2의 인생을 사는 모녀가 있다. 바로 둘이 합쳐 40kg을 감량한 김승리(50), 박말심(72) 모녀! 두 사람 몸에서 성인 여성 한 명이 나온 건데, 다이어트 후 인생의 전성기를 맞이했단다. 50대, 70대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탄탄한 몸매를 자랑하는 모녀가 길을 걸을 때면 런웨이 저리 가라! 모두의 부러운 시선이 따른단다. 다이어트와 꾸준한 관리로 건강엔 자신 있던 엄마 박말심(72) 씨. 하지만 올해 초 당뇨 전 단계를 판정받은 후 모녀가 충격에 빠졌고, 당뇨의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해 추가로 3kg을 더 감량했다. 식사 후 즐겨 마시던 커피믹스가 그 원인으로, 70대의 나이로 다이어트가 쉽지 않지만 10대 슈퍼푸드인 아몬드를 다른 첨가물 없이 버터 제형이 될 때까지 갈아 만든 아몬드 버터의 도움으로, 건강하게 다이어트할 수 있었단다. 70대 엄마인 말심 씨는 아몬드 버터로 건강을! 50대 딸인 승리 씨는 꾸준한 몸매 관리를 할 수 있었다는데, 완연한 가을을 맞아 손쉽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자.

다양한 정보와 생활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이슈의 현장을 생동감있게 담은 MBC 생방송 '오늘N'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6시 5분에 전파를 탄다.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