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서 생태체험” 북구, 어린이 탐사대 운영

광주 첫 람사르습지 ‘평두메습지’…오는 15-30일 8차례

안재영 기자
2024년 10월 10일(목) 19:42

“무등산에서 생태체험 하세요~”

광주 북구가 오는 15-30일 평두메습지의 생태를 체험하고 관찰하는 ’어린이 람사르습지 탐사대’를 운영한다.

10일 북구에 따르면 어린이 람사르습지 탐사대는 광주 최초로 람사르습지에 등록된 평두메습지의 생태 탐방 기회를 제공, 습지의 소중함과 보전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이다.

탐사대는 북구가 사전에 모집한 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 유아를 대상으로 자연 교육 등 환경 보전에 대한 실천을 다짐하는 활동 등을 전개한다.

이번 행사는 회차당 참여자 35명 내외로 총 8회에 걸쳐 열린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생태계 보고이자 지역의 소중한 자연 자산인 평두메습지의 보전 가치가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며 “효율적인 보전으로 미래 세대 모두 평두메습지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두메습지는 북구 화암동 530번지 일대 산지형 내륙습지로 786종의 다양한 야생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멸종위기종(4종) 서식지이자 양서류(8종) 번식지로 국제적 보존 가치를 인정받아 국내 26번째 람사르습지로 등재됐다./안재영 기자
안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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