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아세안 ‘포괄적전략동반자관계’ 수립

尹대통령, 아세안 정상회의서 공동성명 채택

김진수 기자
2024년 10월 10일(목) 20:06

우리나라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이 10일(현지시간) ‘포괄적전략동반자관계’(CSP·Comprehensive Strategic Partnership)를 수립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양측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대통령실은 1989년 한-아세안 대화 관계를 수립한 후 한-아세안 협력의 확대와 발전 성과를 반영한 것으로 35주년 만에 최상위급 파트너십을 수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3년 연속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한국은 아세안 중시 외교를 이어가는 가운데 공동 번영의 파트너로서 전방위적이고 포괄적인 협력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최고 단계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국과 아세안은 새로운 미래의 역사를 함께 써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측은 이 같은 관계 강화에 따라 ▲정치·안보 분야 ▲경제 분야 ▲사회·문화 분야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사업을 추진키로 합의했다./김진수 기자
김진수 기자
이 기사는 광주매일신문 홈페이지(kjdaily.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kjdaily.com/1728558384641762002
프린트 시간 : 2025년 01월 06일 13:2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