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도담지역아동센터’ 영예의 대상 ●본보 주최 ‘2024 NIE 지역신문 만들기 대회’ 시상식 ‘신문과 친해지기’ 목표 달성…제작 열의 돋보여 지역 내 아동센터 역할 및 기능·프로그램 홍보도 최명진 기자

2024년 10월 15일(화) 19:57

15일 오후 본사에서 열린 ‘2024 광주매일신문 NIE 지역신문 만들기 대회’ 시상식에 참석한 이경수 대표와 수상자 등이 기념촬영하고 있다./김영근 기자

광주매일신문이 주최한 ‘2024 NIE 지역신문 만들기 대회’ 시상식이 15일 오후 본사 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남구 도담지역아동센터가 대상을, 북구 탈무드지역아동센터와 광산구 글로벌지역아동센터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서구 비젼스쿨지역아동센터, 북구 소나무지역아동센터, 광산구 희망나눔지역아동센터는 우수상을, 서남지역아동센터는 특별상을 받았다.

‘NIE 지역신문 만들기’는 광주 지역아동센터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글과 사진으로 신문을 제작할 수 있게 돕는 프로그램이다.

광주매일신문은 지난 7일 창의성, 전달력, 신문 편집, 제작 참여, 정성평가 5개 항목을 기준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진행했다.

대상을 수상한 남구 열린지역아동센터는 ‘신문과 친해지기’라는 NIE 교육 목표에 가장 부합하다는 평을 받았다. 참여 학생들의 신문 제작 열의가 돋보였으며 지역사회 내 아동센터의 역할과 기능을 조명하는 데에도 앞장섰다.

지면에는 도담지역아동센터 소개와 도담 친구들을 칭찬하는 코너가 마련됐으며, ‘여름방학 일기’를 주제로 담양 물놀이·무등산생태탐방원 캠프·유스 e스포츠 페스티벌 등 센터 체험학습 후기도 실었다. 여기에 주산·체스·영어·수어·플루트 등 센터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후기를 기사로 담아냈다.

김성옥 남구 도담지역아동센터장은 “5년째 NIE 지역신문 만들기 대회에 참여하고 있는데, 해가 갈수록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아이들의 모습과 완성도가 높아지는 신문에 뿌듯함을 느낀다”며 “매년 신문 만들기를 통해 아이들의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게 도움을 준 광주매일신문에도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남구 도담지역아동센터 김소현(백운초 6)양은 “센터에서 육하원칙에 따라 글을 쓰는 법을 배웠는데, 학교에서 신문과 관련한 수업에 참여할 때 많은 도움이 됐다”며 “친구들과 함께 만든 신문이 완성되고 나니 재미있고 보람도 느꼈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본보 NIE 신문 만들기 사업은 지역신문 발전기금 지역신문 활용교육(프로그램 위탁 운영)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교육 참여를 희망한 광주지역 6개 센터를 대상으로 총 4차례 교육을 진행했다./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