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대 오예진, 개인전 銀 ‘파리 3관왕’ 임시현과 국가대표 맞대결 아쉬운 패배 최미선 뛴 전남 양궁, 여자일반부 단체전 3연패 기염 박희중 기자

2024년 10월 16일(수) 19:54

16일 열린 양궁 여자대학부 개인전 시상식에서 수상 선수들이 단체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오예진, 임시현, 김나리. <광주시양궁협회 제공>

광주여대 오예진이 국가대표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임시현(한국체대)과의 결승전에서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에 그쳤다.

오예진은 16일 경남 진주 공군교육사령부 연병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전 양궁 여자 대학부 개인전 결승전에서 5-3(30-27 28-29 29-28 29-29 29-28)으로 아쉽게 패하며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로 대회를 마쳤다.

광주 양궁은 이번 대회 2관왕 오예진을 비롯해 안산(광주은행 텐텐양궁단) 30m 금메달, 채진서(조선대) 50m 금메달, 박주혁 50m 금메달을 비롯해 남지현(광주체고) 30m 은메달, 남녀일반부 개인전 이승윤(남구청)·이가영(광주시청) 동메달, 이다영(광주체고) 개인전·30m 동메달 등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를 수확하며 ‘효자 종목’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전남 양궁은 여자 일반부 단체전 3연패를 달성했다.

파리 올림픽 여자 단체전 10연패 주역 남수현(순천시청)은 이은경(순천시청), 최미선(광주은행 텐텐양궁단)과 함께 나선 여자 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경북을 6-0(57-54 56-51 53-52)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전남은 여자 대학부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김가은, 탁해윤, 서보은이 팀을 이룬 전남은 결승에서 서울을 상대로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4-5로 져 은메달에 그쳤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