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여고 축구 2연패 근대5종 전웅태 2관왕 박희중 기자

2024년 10월 16일(수) 19:54

전국체전 2연패를 달성한 광양여고 여자축구선수단이 금메달을 목에 걸고 우승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광주·전남선수단이 단체종목에서 낭보를 전하며 막바지 메달레이스에 박차를 가했다.

광양여고 여자축구가 금빛 포문을 열었다.

광양여고는 16일 함안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라이벌 울산 현대고를 3대0으로 꺾고 2연패를 달성했다.

광주시체육회 남자 스쿼시는 남자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울산시체육회를 2-1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광주시체육회 여자 스쿼시는 단체전 결승에서 경남체육회에 패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광주 서구청 남자 펜싱도 남자일반부 에뻬 단체전 결승에서 전북 선발팀에 29-30, 1점차로 아쉽게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서구청 강영미와 김재원은 각각 남녀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우승을 노렸던 수피아여고 농구는 준결승에서 부산 동주여고에 59-86으로 져 동메달에 만족했다.

광주시청 근대5종 전웅태·김영석·성진수도 남자일반부 계주(4종)에서 총 1천158점(펜싱 220점 2위·수영 296점 6위·레이저런 642점 1위)으로 1위를 차지했다. 전웅태는 개인전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광주 육상 김지인(한체대 4)은 여대부 원반던지기에서 49m67을 던져 대회 3연패를 작성했다.

광주 동구청 복싱 한영훈은 남자일반부 라이트웰터급 결승에서 김준기(인천시청)를 상대로 5-0 판정승으로 거두고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이밖에 복싱 여자일반부 플라이급 박초롱(화순군청), 남자대학부 웰터급 국승준(한체대 4), 남U18 플라이급 최준원(전남과학기술고), 씨름 장사급 김민재(영암군청)도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