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제일자리재단 ‘청년디지털 닥터단’ 발족 14개 팀 참석…QR메뉴판 제작 등 역량강화 초점 정은솔 기자

2024년 10월 16일(수) 20:19

광주경제일자리재단과 광주대학교가 지난 15일 광주대학교 행정관 4층 스마트강의실에서 ‘청년디지털 닥터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광주경제일자리재단 제공>

(재)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이하 경제일자리재단)은 16일 “전날 광주대학교와 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역량 강화를 위한 ‘청년디지털닥터단’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앞서 경제일자리재단은 7월 광주대학교와 소상공인의 역량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지털닥터단의 엠블럼을 제작했다.

엠블럼에는 사자와 판다가 등장하는데 소상공인은 좋은 제품을 온라인 시장까지 넓혀서 ‘판다’라는 뜻과, 소비자는 소상공인과 상생할 수 있는 현명한 선택으로 제품을 ‘사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청년디지털닥터단 발대식에는 소상공인과 팀을 이룬 대학생 14개 팀이 참석했으며 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SNS홍보, QR메뉴판 제작, 공공배달앱 도입, e-커머스플랫폼 입점 등을 수행하며 소상공인이 직접 운영할 수 있도록 교육도 병행한다.

경제일자리재단에서는 전문 컨설턴트를 통해 대학생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로 했다.

참여 대학생은 창업 현장을 미리 경험하고 경영 현장의 노하우를 얻을 수 있으며, 소상공인은 디지털 전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구조로서, 대학생과 소상공인이 팀을 이뤄 윈윈(win-win)이 가능한 과업을 수행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성 경제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디지털닥터단을 운영하게 됐다”며 “광주를 중심으로 공공배달앱, QR코드 등 포용적이고 정의로운 디지털 전환이 이야기될 수 있도록 모범적 선례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정은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