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증도서 ‘섬 함초축제’ 팡파르 28-30일 사흘간 태평염전서 염생식물 관찰 신안=양훈 기자

2024년 10월 20일(일) 19:05

‘섬 함초축제’가 개최되는 증도 태평염전 전경. <신안군 제공>

신안군은 20일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 증도 태평염전원에서 ‘섬 함초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11㏊에 달하는 전국 최대 규모 태평염전에서 열리며, 갯벌과 염생식물이 어울려 자생하는 자연 생태를 관찰할 수 있다.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다양한 염생식물을 관찰할 수 있으며, 주요 생물로는 함초, 칠면초, 칠게, 방게, 고동 등이 있다. 행사는 함초 자생지 관람, 지역 전통 공연, 소금밭 낙조 전망대에서의 일몰 감상, 먹거리 코너, 농특산물 판매, 체험 프로그램(소금밭체험, 소금볼만들기, 소금동굴체험) 등이 진행된다.

특히 한상표 사진작가의 ‘증도의 태양’ 사진전이 함께 열려 드론 사진을 통해 증도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태평염전 갯벌에서 자라는 섬 함초축제를 둘러보고 많은 관광객이 특별한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신안=양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