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혁신’…2024 중소기업융합대전 광주서 ‘팡파르’ 오는 23-26일 김대중컨벤션센터 전국 4천여 명 참석 전시·포럼·세미나 등 풍성, 식문화 체험·비엔날레 관람 이정권 광주전남연합회장 “지역 경제 활성화 기여 기대” 정은솔 기자

2024년 10월 20일(일) 19:18

전국 중소기업인들의 융합과 혁신을 이끌 교류의 장이 광주에서 펼쳐진다.

20일 중소기업융합 광주전남연합회에 따르면 ‘2024 중소기업융합대전(이하 중기융합대전)’이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광주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사)중소기업융합중앙회와 중소기업융합 광주전남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융합과 혁신으로 창업·실증도시 광주에서 세계로! 미래로!’라는 주제로 전국 4천여 명의 중소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에 따라 이번 중기융합대전에서는 중소기업들 간 기술 융합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동력인 이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일반·특별전시관 등 300여 개의 전시 부스를 비롯해 각종 포럼과 세미나를 통해 중소기업의 성과와 다양한 특허 기술이 소개되는 등 중소기업들 간 네트워킹과 정보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전국 중소기업인들의 새로운 변화를 위한 일자리 박람회, 수출 상담회 등 비즈니스 매칭과 국제적 협력을 위한 기회가 제공된다.

특히 이번 중기융합대전에는 전국 12개 중소기업인 1천3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비즈니스 교류를 넘어, 광주의 맛과 멋을 알리는 일정도 따로 마련해 광주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제로 광주 지역의 맛집을 방문하는 음식 문화투어와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을 관람하는 등 문화적 멋을 체험하는 시간도 예정돼 있다.

이처럼 광주를 찾는 중소기업인들은 다양한 예술 전시와 퍼포먼스를 통해 창의적 영감을 얻고, 비즈니스와 예술의 융합을 경험하는 1석 3조의 효과를 거두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정권(사진) 중소기업융합 광주전남연합회장은 “2024 중소기업융합대전을 통해 광주의 경제 뿐만 아니라, 문화와 음식의 매력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광주를 찾은 기업인들이 지역 음식점을 방문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으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은 “중소기업융합대전은 대한민국 중소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술과 아이디어가 모이는 중요한 행사”라면서 “광주전남 중소기업의 혁신을 위한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정은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