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원기념관, 24일 ‘작은 음악회’ 개최 기념관 야외무대서 ‘시월에 평화를 외치다’ 주제 주성학 기자

2024년 10월 22일(화) 19:52

1980년 ‘시민군 대변인’으로 잘 알려진 윤상원 열사를 기리는 윤상원기념관에서 음악회가 열린다.

천동마을 민주커뮤니티센터(윤상원기념관)는 22일 “오는 24일 오후 4시 기념관 야외에서 ‘시월에 만나는 작은 음악회’가 펼쳐진다”고 밝혔다.

‘시월에 평화를 외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민주·정의·인권을 위해 헌신했던 윤상원 열사의 정신을 계승하고 기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음악회에서는 테너 김주형, 바리톤 공병우, 바이올리니스트 이혜정, 첼리스트 나윤주, 소프라노 나혜성, 메조소프라노 김유정, 피아노 김보람 등이 무대에 올라 대중에게 친숙한 기악곡과 성악곡을 선보인다.

지병문 윤상원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음악회를 통해 윤상원기념관이 역사와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상원기념관은 윤상원 열사의 친가가 있는 광주 광산구 신룡동 천동마을에 연면적 591㎡ 2층 규모로 조성돼 지난 4월 개관식을 가졌다./주성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