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교원·교육공무원 성비위 징계 57건 2019년-올해 8월 市 24건·道 33건 문정복 의원 “징계 더 강력해져야” 양시원 기자

2024년 10월 23일(수) 18:56

최근 5년간 광주·전남 교원·교육공무원의 성비위로 인한 징계 건수가 57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의원(경기 시흥갑)이 교육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교원 또는 교육직 일반공무원의 성비위로 인한 징계 건수는 광주·전남 각각 18·21건으로 집계됐다. 올해 8월까지 합산할 경우 광주 24건, 전남 33건으로 총 57건의 성비위 관련 징계 처분이 내려졌다.

광주는 교원 19건, 교육직 일반공무원 5건이며 전남은 교원 25건, 교육직 지방공무원이 8건이었다.

징계 수위는 광주의 경우 정직이 9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견책 6건, 해임 5건, 강등 3건, 파면 1건 순이었다.

전남에서는 해임 11건, 감봉 8건, 견책·정직 5건, 파면 3건, 강등 1건 순으로 징계가 많았다.

문정복 의원은 “최근 딥페이크 사건 이후 성폭력·성희롱 등 성비위 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커진 만큼 공직사회 내 성비위에 대한 징계가 더욱 강력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