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맨발 산책로 체계적인 유지 관리” 광주 유일 관리 매뉴얼 마련…연말까지 3곳 추가 조성도 주성학 기자

2024년 10월 24일(목) 18:26

광주 서구가 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맨발 산책로 관리 매뉴얼을 만들며 체계적인 유지 관리에 힘쓰고 있다.

24일 서구에 따르면 지난해 맨발걷기 활성화를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 1월 맨발 산책로 조성·관리 매뉴얼을 마련하는 등 맨발로 관리를 위한 전문적이고 선제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

서구는 2022년부터 이날까지 금당산, 상무시민공원 등 18개 전체 동에 28개의 맨발 산책로를 조성했으며, 올해 말까지 3개소를 추가할 계획이다.

서구는 맨발 산책로 유지·관리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노인 일자리사업과 연계해 맨발 산책로 26곳에 50명을 배치하고 이용 불편사항을 매일 점검하고 있으며 전담 유지관리자들을 별도 선발해 맨발길 주변 이물질 제거, 면 고르기, 다지기 및 배수시설 정비, 세족장 청소 등을 시행하고 있다.

서구는 내년부터 거점 맨발로를 지정해 조명시설·복합형 세족장 등 특화 시설을 설치하는 등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여갈 예정이다./주성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