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초, ‘KIA 타이거즈기’ 우승 화정초 김성희 MVP…화정초 김민기·이시율 2관왕 박희중 기자

2024년 10월 27일(일) 19:16

27일 무등야구장에서 열린 ‘제17회 KIA 타이거즈기 호남지역 초등학교 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화정초 선수단이 우승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가 호남 지역 야구 꿈나무 발굴과 육성을 위해 개최한 ‘제17회 KIA 타이거즈기 호남지역 초등학교 야구대회’에서 화정초가 우승을 차지했다.

코로나로 중단된 이후 5년만에 재개된 이번 대회에는 14개 팀이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승부를 펼쳤다.

화정초는 27일 무등야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대성초를 7-6으로 꺾고, 대회 통산 첫 번째 우승의 쾌거를 거두었다.

무안BC를 3대1로 꺾고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화정초는 학강초에 17대6 대승을 거두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화정초는 결승 길목에서 만난 수창초와 팽팽한 접전 끝에 12대11, 1점차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안착했다.

화정초 김성희가 대회 최우수선수에 선정됐고, 화정초 김민기(우수투수상·최다 타점상)와 화정초 이시율(최다안타상·최다도루상)은 각각 2관왕을 수상했다.

준우승팀 대성초 정혁진은 홈런상, 손민건은 감투상, 윤성문은 미기상을 받았다. 이밖에 타격상은 송정동초 이태궁이, 3연타석 홈런을 날린 학강초 김정우는 특별상을 수상했다.

우승팀인 화정초에게는 우승기와 더불어 우승 트로피, 상장, 야구공 3박스와 300만원 상당의 야구 용품 구입 쿠폰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준우승 대성초에는 트로피와 상장, 야구공 1박스와 100만원 상당의 야구 용품 구입 쿠폰이, 3위 수창초와 송정동초에게는 트로피와 상장이 각각 주어졌다. 참가한 모든 팀에게도 야구용품이 기념품으로 주어졌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