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아동학대 예방 체계 강화 유관기관 간담회 열어 대응 방안 논의 김재정 기자

2024년 10월 31일(목) 20:00

전남도와 영광기독병원(광역새싹지킴이병원)은 31일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지역새싹지킴이병원, 시·군, 경찰, 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어 아동 학대 예방 체계를 강화키로 했다.

간담회에선 새싹지킴이병원 운영 활성화 방안, 새싹지킴이병원-유관기관 간 유기적 의료협력체계 구축, 의료인의 아동 학대 대응 전문성 강화 등을 논의했다.

의료현장 아동 학대 판단·대응 사례 및 유형별 아동 학대 사례를 공유하고 새싹지킴이병원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머리를 맞댔다.

새싹지킴이병원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 대해 신속한 검진, 치료, 상담 등을 실시하는 곳이다. 필요한 경우 학대 신고를 하거나 시·군, 경찰에 의학적 자문을 제공하는 등 아동 보호를 위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해 3월 영광기독병원을 광역새싹지킴이병원으로 지정, 고난도 아동 학대를 치료·자문하는 등 학대 피해 아동을 전문적으로 치료·보호하고 있다./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