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 신고 앙심’ 흉기 휘두른 50대 구속 이옥근 기자

2024년 11월 06일(수) 19:58

과거 자신을 절도로 신고한 편의점주를 찾아가 흉기를 휘두른 50대가 구속됐다.

6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 상해 혐의로 A(50대)씨를 구속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4일 오전 2시께 광주 광산구 우산동 한 편의점에서 업주 B(40대·여)씨를 향해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당일 A씨는 해당 편의점을 방문해 물건을 계산하는 척하면서 미리 준비한 흉기를 꺼내 B씨를 향해 휘둘렀다.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5월께 해당 편의점에서 물건을 훔치다 B씨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혀 절도 혐의로 벌금형을 받은 데 앙심을 품고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옥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