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혁신·협업 우수사례’ 12건 선정 경진대회 개최…‘18개동 마을합창단’ 등 최우수 주성학 기자

2024년 11월 10일(일) 19:49

광주 서구는 “최근 구청 나눔홀에서 ‘2024년 혁신·협업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총 12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서구는 지난 1년 동안 추진한 45개 혁신·협업 사례를 대상으로 1차 서면 심사와 2차 온라인 투표를 거쳐 혁신 분야 6건, 협업 분야 6건의 우수사례를 선발했다.

혁신 분야 최우수상은 주민자치과의 ‘마을마다 울려 퍼지는 합창의 하모니, 전국 최초 18개 동 마을합창단 운영’ 사례가 선정됐다.

해당 사례는 음악으로 주민 간 화합과 소통을 이끌어내 동 주민자치의 새로운 동력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협업 분야 최우수상에는 문화예술과의 ‘걷기좋은 소통테마길 조성’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풍암동 소통테마길(주은모아아파트-신암초 사잇길)을 차없는 거리로 운영해 여름에는 워터파크, 가을에는 야시장 등 다양한 공간 실험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마을과 주변 골목상인들이 주도하는 참여형 모델을 만들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서구 관계자는 “혁신과 협업으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낸 사례들이 많은 주목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협력적인 방식으로 지역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다”고 말했다./주성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