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인공, 지역 산업인재 경쟁력 강화 전남 첫 국가기술자격시험 전용시설 ‘순천디지털시험센터’ 개소 올해 정기 제3회 실기시험부터 운영…연 4만여명 수험생 혜택 안태호 기자

2024년 11월 12일(화) 21:11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남지사는 12일 오후 2시 순천제일대학교 도서관 지하 1층에 순천디지털시험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산인공 전남지사 제공>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역 인재 양성과 산업 인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디지털시험센터를 전남도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12일 한국산업인력공단(이하 산인공) 전남지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순천제일대학교 도서관 지하 1층에 순천디지털시험센터(이하 ‘순천DTC’)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천학기 한국산업인력공단 능력평가이사, 이경근 고용노동부 여수지청장, 성동제 순천제일대학교 총장 등 50여명이 참석해 전남도 1호 디지털시험센터의 출발을 격려했다.

순천DTC는 CBT(Computer Based Test) 기반 시험 환경을 제공하고 공단이 주관하는 각종 자격시험을 디지털 방식으로 진행할 수 있는 공간이다.

센터 규모는 CBT 기반 필기시험실 4개, 다목적(CAD, 제도시험 등) 실기시험실 1개 등이며 실시간 시험 모니터링, 자동 채점 시스템 등도 갖추고 있어, 응시자들에게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시험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올해 정기 제3회 실기시험을 시작으로 연간 4만명의 수험생이 혜택을 누릴 것으로 예상되며 그동안 시험장 확보의 어려움으로 국가기술자격시험 접수와 응시에 불편을 겪어왔던 지역주민의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병규 산인공 전남지사장은 “순천 디지털시험센터의 개소는 지역 산업 인재 양성에 대한 공단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 이라며 “다양한 고객 만족 서비스로 응시자들이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안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