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첫 한파특보’ 18일부터 일부지역 영하권 안재영 기자

2024년 11월 17일(일) 19:48

광주·전남지역에 첫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번 주 일부 지역의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매우 춥겠다.

17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를 기해 담양·곡성·구례·장성·순천·완도·영광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한파특보 중 주의보는 전날보다 최저기온이 10도 이상 떨어져 영상 3도 이하이고 평년보다 3도 이상 낮을 것으로 예상되거나, 영하 12도 이하의 최저기온이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보일 때 발효된다. 경보는 전날보다 15도 이상 하강할 때 등이다.

18일 최저기온은 나주·담양·화순·곡성이 영하 1도로 가장 춥겠다. 나머지 지역은 0-5로 예상됐다.

19일에는 곡성·보성 영하 2도, 나주·장성·담양·화순·영광·함평·영암·구례·해남 영하 1도 등 최저기온이 영하권을 보이는 지역이 전날보다 더 많겠다. 나머지 지역은 0-7도다.

20-24일 최저기온은 평년(1-6도)과 비슷한 0-9도로 예보됐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18일 아침 기온은 17일보다 10도 내외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며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