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기본형 공익직불금 102억원 지급 5개 자치구 농업인 1만103명 박선강 기자

2024년 11월 21일(목) 20:09

광주시는 21일 “2024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규모를 102억원으로 확정하고 대상자 1만103명의 농업인에게 이달 말부터 지급한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접수받아 대상 농지 및 농업인, 소농 직불금 자격요건 등에 대한 검증과 준수사항 이행, 부정수급 단속 등을 통해 1만103명의 대상자를 확정했다.

이 가운데 농가 단위로 130만원이 지급되는 소농직불금은 1천978가구 26억원이며, 농업인(법인 포함) 단위로 지급되는 면적직불금 지급대상자는 8천125명 76억원이다. 특히 올해는 소농직불금 지급 단가가 지난해 120만원에서 130만원으로 인상돼 소농직불금 지급액이 지난해보다 2억원 늘었다.

광주시는 공익직불금 대상자의 계좌 확인 절차를 거쳐 이달 말부터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농업인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내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급단가를 5% 수준으로 인상하고 비진흥 밭 지급 단가는 비진흥 논의 80% 수준까지 상향될 계획이어서 농업인 소득 안전망이 더욱 강화된다.

남택송 농업동물정책과장은 “공익직불금이 농업인 소득 안정에 도움이 되고 온전히 농업인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점검도 강화하겠다”며 “내년에는 공익직불금이 인상될 예정인 만큼 농가 경영에 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