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내년 ‘장애인 일자리’ 254개 제공 일반·복지 204개 오는 28일까지 접수…특화형 50개 내달 예정 주성학 기자

2024년 11월 24일(일) 18:50

광주 남구는 24일 “장애인이 사회 참여를 통해 자아 만족감을 키우고 경제 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내년에 일자리 254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제공 일자리는 일반형 80개, 복지형 124개, 특화형 50개다.

일반형과 복지형은 구청에서 직접 일자리를 제공하는 형태다. 특화형은 민간 위탁 수행기관을 통해 일자리를 제공한다. 일반형은 구청과 17개 동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업무 보조일을 하며, 주 5일 40시간과 20시간을 근무하는 전일제 및 시간제 일자리로 각각 45개와 35개다. 복지형은 1주일에 14시간씩 한 달간 56시간을 일할 수 있다. 주로 우편물 분류를 비롯해 환경 정리·문화예술 활동·장애인 주차구역 홍보 및 계도 인식 교육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일반형, 복지형 일자리 참여 조건은 관내에 주민 등록을 두고 있는 만 18세 이상 등록장애인 가운데 사업 수행이 가능한 사람이다. 신청서 접수는 오는 28일까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서 제출하면 된다.

특화형 일자리는 ‘특수교육 복지 연계형’ 일자리 5개와 발달 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 일자리 45개를 제공한다.

복지 연계형 일자리는 매주 14시간씩 한 달간 56시간을 근무하며 도서관 사서 보조를 비롯해 반려동물 돌봄 등의 업무를 맡는다. 요양보호사를 돕는 일자리는 주 5일간 25시간씩 일을 한다.

특화형 일자리 참가자 모집은 오는 12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장애인 일자리 사업과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남구청 장애인복지과(062-607-3441)로 문의하면 된다.

남구 관계자는 “장애인들이 안정적으로 일을 하면서 경제적 자립을 위한 생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주성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