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교류’ 한·일 비뇨의학회 광주서 마지막 학술대회 전남대병원 비뇨의학과 주관…“향후 폭넓은 국제 학술 교류 모색” 기수희 기자

2024년 11월 26일(화) 19:59

전남대학교병원은 “최근 비뇨의학과 주관으로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제40회 한·일 비뇨의학회 학술대회’를 열어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남대학교병원 제공>

40년 역사의 한·일 비뇨의학회가 마지막 학술대회를 광주에서 가졌다.

26일 전남대학교병원에 따르면 비뇨의학과 주관으로 최근 광주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제40회 한·일 비뇨의학회 학술대회’를 열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학술대회는 1984년 일본 고베에서 처음 열린 이후 매년 양국이 번갈아가며 개최했다.

그동안 양국 비뇨의학자 간 학문적 교류와 인적 네트워크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40년째를 맞은 학술대회는 세계화 흐름에 맞춰 올해까지만 열고 향후 보다 폭넓은 국제 학술 교류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마지막 학술대회인 만큼 한일 비뇨의학회 40년 역사를 회고하는 기념식도 열렸다. 홍준혁 대한비뇨의학회 회장과 마사토시 에토(Masatoshi Eto) 일본비뇨기과학회 회장을 비롯해 한국과 일본에서 많은 회원들이 참석했다.

전남대 비뇨의학과 교수인 박광성 한·일 비뇨의학회 회장은 “학회가 지난 40년간 한국과 일본 양국의 비뇨의학 발전과 인적 교류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앞으로도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양국 학자들이 교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대병원 비뇨의학과는 지난 1995년 제12회 대회에 이어 올해 마지막 40회 대회까지 두 차례 학술대회를 주관했다./기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