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대 학생들, 박남기 교수 정년퇴임 축하 기념행사 ‘눈길’ 초등교육과·특수통합교육과 학생회 스승의 은혜 합창·감사글 모음 전달 김다이 기자

2024년 11월 28일(목) 19:52

광주교육대학교 학생들이 정년퇴임을 앞둔 스승을 위한 깜짝 기념 이벤트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28일 광주교대에 따르면 지난 26일 초등교육과·특수통합교육과 학생회가 다음 해 2월 정년퇴임을 하는 박남기 교육학과 교수를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마련했다.<사진>

5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스승의 은혜 합창, 축하와 아쉬움이 담긴 동영상 시청, 감사의 글 모음 및 선물 전달 등이 진행됐다.

박 교수는 “학생들에게 고마움과 더 열심히 하지 못한 미안한 마음이 동시에 들었다”며 “교수로 임명받은 첫날 30여년 후의 퇴임사를 썼는데, 퇴임 후에도 지속적인 연구와 교육활동을 이어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년을 앞둔 박남기 교수는 1993년 광주교대 교육학과 교수로 임명됐으며 광주교대 총장(2008-2012)을 지낸 후 학과로 복귀해 후학 양성에 헌신해왔다. 또 장학금을 포함한 대학 발전기금으로 1억원 등을 기부했다./김다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