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수 옹기장·김향순 명창 大賞 제6회 대동전통문화대상 시상식 성료 최명진 기자

2024년 12월 01일(일) 19:03

㈔대동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대동전통문화대상 운영위원회, 대동문화재단 운영이사회가 주관하는 제6회 ‘대동전통문화대상’ 시상식이 지난달 28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렸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식전 공연으로 광주 링컨학교 학생 댄스팀 카운터 어택 ‘위대한 쇼맨 ost’ 무대, 제1회 공연부문 대상 수상자 김동언(설장구) 선생의 장구 무대, 김해진 외 5명의 ‘살풀이춤’ 등이 펼쳐졌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문화유산 부문 이학수 옹기장, 공연 부문 김향순 판소리 명창이 대상을 받았다.

한우물상은 김한수(지호 공예가), 박채배(무궁화 화가), 이당금(연극인), 이일천(기록사진), 전양금(전통춤, 호남검무), 최웅재(품바) 씨가 각각 수상했다.

특별상 미래인재상은 김다정(판소리), 김웅(대금), 이민후(판소리 고수, 연주자) 씨가 받았다.

특히 이날 대상 수상자인 김 명창은 수여받은 상금 500만원을 전부 재단에 후원하기로 해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시상식 이후 한우물상 수상자 최웅재의 ‘품바’ 공연을 비롯해 김다정의 판소리 중 ‘심청가’, 김웅의 대금 연주, 김향순 명창의 ‘단가’ 등 무대로 차례로 이어졌다.

조상열 대동문화재단 대표는 “예인으로 한길에만 매진해온 장인은 물론, 전통문화의 창조적 계승과 발전에 이바지한 사람들에게 보답과 격려의 마음으로 전해지는 상인만큼 수상자들의 능력과 가치가 특별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동전통문화대상은 29년 간 문화사업에 치중해온 대동문화재단이 예인으로 한길에만 매진해온 장인과 전통문화의 창조적 계승과 발전에 이바지한 사람들에게 보답과 격려의 마음으로 전하는 상이다. 2019년 제1회 시상을 시작으로 올해로 6번째 시상을 마쳤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