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소방합동청사 2028년 개청 지연 우려” 채은지 시의원 “부지매입 절차 늦어져…예산 적기 반영돼야” 변은진 기자 |
| 2024년 12월 02일(월) 19: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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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채은지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2일 소방안전본부 예산안 심의에서 “시 소방본부와 서부소방서 합동청사 신축·이전 사업이 더 이상 늦춰져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채 의원은 “서부소방서는 건물 노후화로 인해 시설물 안전 등급 평가에서 C등급을 받은 상태”라며 “비좁은 시청사에 자리한 소방본부의 인력과 장비들은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년에 합동청사 부지 매입 필요액은 47억원 규모였지만 사유지 협의 지연과 시의 열악한 재정 상황으로 인해 33억원만 편성됐다”며 “당초 계획인 2028년 통합청사 개청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김문용 광주소방안전본부장은 “설계용역과 부지 매입 절차가 다소 늦어진 면이 있다”며 “향후 구체적인 추진 로드맵을 마련해 필요 예산이 적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광주시 소방안전본부와 서부소방서 합동청사는 서구 화정동 옛 국군광주병원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사업비 655억원(시비 409억7천만원, 교부세 245억4천만원)이 투입된다.
/변은진 기자
변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