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회 광주매일신문 관광대상]색다른 전략·적극 마케팅으로 광주·전남 축제·관광 ‘활력’ |
| 2024년 12월 10일(화) 19: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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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지속가능 가치 살려 지역 발전 이바지…경제 효과도 ‘톡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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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대상 / 광주시장상 광주 남구
-‘지역 문화 유적지 활용’ 공연 예술 활성화
광주 남구는 관내 주요 문화 유적지와 전통문화를 활용한 문화 예술 진흥 및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성공적으로 실현했다.
전통과 서양문화가 어우러진 근대역사마을인 양림동에서 ‘굿모닝! 양림축제’를 개최, 이곳에서 활동하는 예술가의 작품 전시와 다양한 분야의 유명 명사를 초청한 인문학 강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여 지난해 10월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문화매력 100(로컬100)’에 선정됐다.
여기에 매년 12월 한 달간 양림동 일대에서 ‘양림&크리스마스 문화축제’를 열어 축제 기간 마을 일원에 경관조명 등 조형물을 설치해 연말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겨울 축제를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축제 시작을 알리는 성탄트리 점화식부터 마을축제 공모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참여하는 거리 퍼레이드와 다양한 공연 및 이벤트로 주민과 외부 관광객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 9월28일에는 노대 물빛근린공원에서 ‘제4회 노대에코페스티벌’을 개최해 도심 속 숲과 호수공원을 활용한 축제를 추진했다. 분적산어린이그림대회, 체험학습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통해 가족 단위 관람객 유입을 유도, 지역민의 문화 욕구를 충족하고 지역 공연예술 활성화를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잊혀져 가는 고싸움놀이와 전통민속놀이의 계승·발전과 전 국민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3월1-3일 사흘간 ‘고싸움놀이 축제’도 진행했다. 올해로 41회를 맞았다.
퓨전국악, 사물놀이, 북춤 등 축하공연은 축제의 흥을 돋우고 방문객들의 눈을 즐겁게 했으며 나래연 시연, 고동차 놀이, 굴렁쇠 놀이 등은 참가자의 호응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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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대상 / 전남지사상 해남군
-캠핑 문화 선도…서남해안 관광도시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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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은 올해 캠핑문화 확산을 위한 캠핑박람회 개최와 로컬자원 기반으로 축제 경쟁력을 강화해 서남해안 관광도시로서 위상을 높였다.
해남군은 지난 10월 3-6일 나흘간 오시아노 관광단지에서 캠핑관광박람회를 열어 캠핑 관련 100여개 기업들이 최신 트렌드의 캠핑장비와 캠핑카, 카라반 등을 선보이면서 전국 5만여명 캠핑족들의 발길을 모았다. 박람회 기간 동안 참가기업 매출 및 캠핑객 현지 소비로 인해 2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뒀으며, 이를 기반으로 ‘2027 국제캠핑관광박람회’ 개최를 추진해 캠핑관광 산업의 선도적 지위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또한 올 한해 ‘해남형 캠핑카 시티투어’를 운영해 해남 구석구석을 어디나 여행할 수 있도록 소형캠핑카 10대를 투입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합리적인 가격의 ‘해남으로 가는 꿈카’를 통해 목포 KTX역에서 캠핑카를 대여해 해남군 전용 캠핑스테이션을 구축, 관광객 유입과 체류시간을 증대했으며 코레일 연계상품 판매로 지리적 한계를 극복해 수도권의 접근성을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특히 올해 로컬자원을 활용한 달마고도 힐링축제, 공룡대축제, 명량대첩축제, 해남미남축제 등의 4계절 축제를 완성해 전국에 해남 관광의 매력을 널리 알렸다.
해남공룡대축제는 해남공룡박물관에 새롭게 야간 경관 조성을 통한 야간 프로그램 운영으로 방문객 체류시간을 늘렸으며, 2024명량대첩축제는 ‘이순신 밥상’체험으로 미식관광을 연계해 호응을 얻었다. ‘맛잇는 해남, 멋있는 땅끝’ 해남미남축제는 지역 농산물을 주제로 한 다양한 먹거리존 운영으로 24만여명의 방문객을 기록했고 우수영 역사관광촌, 땅끝 꿈길랜드, 땅끝 해안처음길, 두륜산 생태 힐링파크 조성 등 관광개발사업 추진을 통해 관광활성화 기반 마련에 나섰다./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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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부문 최우수상 / 강진군
-강진 반값여행, 500만 관광 시대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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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이 반값 여행 등 적극적인 관광 정책으로 생활 인구를 유치하며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2024 강진 누구나 반값 여행’ 정책은 여행 지출액의 절반을 지역화폐로 환급해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소비를 촉진했다. 그 결과 전년 대비 관광객은 25% 증가했고 지역화폐 결제율은 46% 상승하며 1천25개 업체가 혜택을 받았다. 특히 관광 분야뿐만 아니라 1차 산업, 소상공인, 자영업, 서비스업 등 관내 전 업종이 수혜를 받아 지역경제 활력을 이끌었다. 반값 여행 참여자 소비액과 지역화폐 정산금을 더한 사용액은 총 49억원에 달하며 관내 1천812개 업체에서 사용됐다.
정산금은 강진군 농특산물 쇼핑몰 ‘초록믿음 강진’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1차 산업 소득 증대에도 기여했다. 초록믿음 매출은 전년 대비 502% 상승했으며, 매출의 59%가 반값 정산금에서 발생했다.
강진군은 조례 제·개정, 홍보·마케팅 강화, 지원 절차 간소화 등을 통해 참여율을 높였으며, 지역축제와 반값 여행을 연계해 생활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창출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했다.
농촌체험 관광 프로그램인 ‘푸소(FU-SO)’는 92개 농가가 참여해 2024년 한 해 동안 1만여명이 이용하며 105억여원의 농가 소득을 창출했다. 학생과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프로그램과 체류형 관광을 통해 지역민의 부수익 창출과 생활인구 증대에도 기여했다. 또한 야간문화행사 ‘목요일 밤의 청춘버스킹’은 음악 공연과 거리포차를 접목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 소비를 촉진했으며 먹깨비 연계 할인 정책, 지역 내 할인 쿠폰, 1천원 택시 등 다양한 이벤트로 관광객 재방문과 소비를 유도, 500만 관광객 시대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박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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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E 부문 최우수상 / 신안군관광협의회
-신안·목포 공동사업 ‘관광홍보 마케팅’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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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관광협의회(이사장 조경희)는 지역관광추진조직(DMO)사업과 신안·목포 공동사업을 추진해 관광홍보 마케팅에 노력한 성과를 높이 평가 받았다.
협의회는 DMO참여 공동 관광홍보 마케팅 및 ESG 관광홍보 캠페인을 전개했으며, 지역주민 교육SNS를 활용한 홍보를 위해 유튜버 인센티브제를 운영했다. 신안 주요 관광지에 방역·수용태세 개선용품을 지원했으며 맞춤형 모니터링 투어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MZ세대들의 1004섬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섬생활을 SNS를 통해 공유하며 천사섬 일주일살기 표류기를 추진해 신안 섬의 매력을 널리 알렸다.
특히 신안시티투어를 운영하며 관광 관련 사업체의 위생·안전·친절서비스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해 신안 관광의 질을 끌어 올렸다.
올해는 주민, 사업체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ESG 경영 및 어메니티 개발 등 찾아가는 아카데미를 진행해 관광수용태세 개선 및 현상 소통에 노력했다.
협의회는 친환경 소재 및 재활용 소재 이용 지역특화 스토리텔링을 적용해 K-섬 어메니티 지원사업을 펼쳤으며, 침체돼 있는 지도 젓갈타운 활성화를 위해 지역상인 및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지도 뻘땅 야시장’을 운영해 지역소비 증대와 생활인구 활성화에 기여했다.
매년 4월 선도에서 수선화 축제를 개최했으나 축제가 끝나면 관광객의 발길이 끊어지는 것을 개선하고자 ‘캠핑페스타’를 마련해 방문객들의 체류 시간을 늘려 지역소비 증대, 생활인구 소비를 활성화했다.
또한 신안·목포 공동사업으로 힐링여행에 적합한 천혜의 자연자원을 산책하거나 명상으로 힐링을 도모,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소비 촉진을 통한 지역인구 소멸에 대응했다./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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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부문 최우수상 / ㈜다모아해외여행사
-차별화된 상품·고객 관리…코로나 불황 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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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모아해외여행사(대표 김해연)는 지난 2001년 설립된 광주를 기반으로 한 지역 업체다.
설립 초기에는 국내와 해외여행을 구분해 추진하는 등 활발한 영업활동으로 지역 업계를 선도했다. 지난 2020년 코로나19로 국내외 관광업계가 직격탄을 맞아 극심한 불황기를 맞이하자, 다모아여행사는 무엇보다 자구 노력으로 위기를 넘겼다. 법인을 통합하고 구조조정을 통해 위기를 극복한 후 지금도 국내와 해외여행을 통합해 영업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골프와 기업체의 단체 연수에 남다른 비중을 두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여행업 특성상 상품 차별화가 쉽지 않지만, 제주와 동남아지역을 대상으로 한 골프투어와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활발하게 추진중이다. 지역에서 골프투어의 대표여행사는 여전히 다모아로 꼽힌다. 고객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선택의 폭을 넓혀 상품을 특화한 것이 주효했다.
기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연수도 활발하다. 다모아해외여행사는 치밀한 계획과 정보를 통해 기업이나 단체에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김 대표의 남다른 친화력과 지속적인 고객 관리로 단골이 많은 것도 특징이다. 관광은 대표적인 서비스업종인데 경쟁도 치열해 상품의 변별력은 물론 네트워크와 체계적인 관리로 차별화를 실천하고 있다.
김 대표는 현재 광주시관광협회 부회장을 역임하면서 지역 관광서비스산업의 발전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김 대표는 “관광은 서비스업인 만큼 이용자의 만족을 위해 치밀한 사전 준비와 여행 후 지속 관리를 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보다 친밀하게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전문여행사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정은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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