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 관광 모델 구축으로 지역에 활력을” ●제5회 광주매일신문 관광대상 시상식 성료 ‘문화 유적지 활용’ 광주 남구·‘서남해안 관광’ 해남군 종합대상 전희석 장흥군 팀장·정아연 라마다씨원리조트 지배인 특별상 최명진 기자

2024년 12월 11일(수) 19:34

지역 관광산업의 지속 성장을 유도하기 위한 ‘제5회 광주매일신문 관광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김애리 기자

“어려운 시기임에도 올 한해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 힘써주신 공직자 및 관련 분야 종사자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광주매일신문은 11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중소회의실에서 수상 기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관광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관광대상에서는 광주 남구(광주시장상)와 해남군(전남지사상)이 각각 종합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광주 남구는 전통과 서양문화가 어우러진 근대역사마을 ‘양림동’을 활용한 다채로운 행사 개최로 주민과 외부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양림동 일대에서 펼쳐지는 ‘굿모닝! 양림축제’, ‘양림&크리스마스 문화축제’는 광주 남구만의 특별한 관광자원이다. 도심 속 숲과 호수공원을 활용한 ‘노대에코페스티벌’, 올해 41회를 맞은 고싸움놀이 축제와 연계한 퓨전국악·사물놀이 등 공연 한마당은 지역민 문화 향유에 큰 역할을 했다.

해남군은 올해 ‘캠핑문화 확산’에 주력하며 로컬자원 기반 축제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서남해안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특히 지난 10월3-6일 진행한 캠핑관광박람회에서는 최신 트렌드의 캠핑장비, 카라반 등을 선보이며 전국 5만여명 캠핑족들의 발길을 이끌었으며, 이로 인해 2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뒀다.

이밖에도 달마고도 힐링축제를 비롯해 공룡대축제, 명량대첩축제, 해남미남축제까지 각 계절에 맞는 총 4개의 축제를 완성해 전국에 해남 관광을 널리 알렸다.

강진군이 콘텐츠 부문 최우수상, 신안군관광협의회가 MICE 부문 최우수상, ㈜다모아해외여행사가 여행업 부문 최우수상, 광주CS 관광호텔이 숙박업 부문 최우수상, (유)에버그린이 운수업 부문 최우수상, 이벤트 지오가 행사기획 부문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한 젊은 세대를 겨냥한 기획으로 2024 장흥물축제 성공 개최를 이끈 전희석 장흥군 관광진흥과 팀장과 MICE 단체 및 지역축제 연계 행사 유치로 지역 관광에 이바지한 정아연 라마다씨원리조트 지배인이 특별상을 받았다.

이경수 광주매일신문 대표이사는 “관광산업 활성화는 지역 경제·사회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는 하나의 동력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관광 모델에 관한 새로운 아젠다를 제시하는 광주매일신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장상을 받은 김병내 남구청장은 “새로운 출발을 알린 백운광장 푸른길 브릿지부터 스트리트 푸드존, 곧 문을 열 사직동 시간우체국까지 특색있는 관광자원을 통해 남구를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전남지사상을 수상한 손명도 해남 부군수는 “권역별 관광콘텐츠와 사계절에 맞는 축제를 연계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청정자연을 바탕으로 생활 인구 유치 및 관광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전남 축제 및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광주매일신문 관광대상 수상자는 ▲혁신적 축제·관광 콘텐츠 개발 ▲온·오프라인 축제 및 관광자원화 ▲신규 상품 개발 등에 대한 종합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