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하기 좋은 도시’ 광양시, 투자유치 성과 빛났다 道 투자유치 평가 ‘대상’…2년 연속 쾌거 2조3천635억·882개 일자리 창출 성과 광양=양홍렬 기자

2024년 12월 15일(일) 19:06

광양시가 지난 13일 전남도 동부청사 이순신강당에서 열린 ‘2024년 일자리·경제 한마당 행사’에서 투자유치 우수 시·군 부문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한 가운데 정인화 광양시장과 관계자들이 트로피와 꽃다발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수상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광양시 제공>

광양시가 2년 연속 투자유치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대규모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지역 경제 활성화 성과를 인정받았다.

15일 광양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3일 전남도 동부청사 이순신강당에서 열린 ‘2024년 일자리·경제 한마당 행사’에서 투자유치 우수 시·군 부문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전남도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실적, 투자 실현율, 투자유치 여건 조성 등 17개 항목을 평가해 우수 시·군을 선정했다.

광양시는 최우수상 시·군 중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대상을 차지, 2020년 최우수상, 2021년 우수상, 2022년 최우수상, 2023년 대상에 이어 5년 연속 투자유치 평가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광양시는 국내·외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한화오션에코텍,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중타이에어솔루션 등 14개 기업으로부터 총 2조3천635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882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도내 시·군 중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광양시의 적극적인 기업 친화 정책이 있었다. 투자기업 부담을 줄이기 위한 보조금 확대 조례 개정과 시행규칙 전부개정, 기업 애로사항 청취를 위한 ‘찾아가는 투자협약 기업 애로 청취’ 시책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맞춤형 산단 전수조사를 통해 미분양 산단의 분양률을 높이고 신금, 익신, 명당 3지구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광양제철소를 중심으로 철강산업의 메카로 자리 잡은 광양시는 미래산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차세대 소재·부품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과 지역이 상생하는 ‘윈윈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도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인화 시장은 “광양에 투자한 기업들이 시의 현재와 미래를 밝히는 주역”이라며 “2년 연속 투자유치 대상 수상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투자 환경 개선과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투자유치 부문 대상 수상에 이어, 일자리 창출 부문 대상, 지역경제 활성화 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은 바 있다./광양=양홍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