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헌법재판소, 내란 세력 尹·책임자 처벌해야” 지역 시민사회·오월단체, 엄정 수사 촉구…오는 21일 ‘총궐기대회’ 주성학 기자 |
| 2024년 12월 16일(월) 2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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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권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이하 광주비상행동)은 16일 오후 전일빌딩245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돼 국민이 승리했지만, 이는 불완전한 승리에 불과하다”며 “내란 책임자들에 대한 엄중한 처벌과 윤 대통령이 파면될 때까지 수사·파면을 촉구하는 집회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비상행동은 이날 ▲내란 책임자 처벌 ▲탄핵을 거부한 국민의힘 해체 ▲공론장을 통한 ‘사회대개혁’ 등 행동 개혁을 주장했으며, 오는 21일 오후 4시 5·18민주광장에서 ‘광주시민 총궐기대회’를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대회를 이어갈 방침이다.
광주비상행동은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쫓아 내란 사태 종식을 위한 국회 탄핵을 거부한 국민의힘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면서 “불법 내란이 없는 대한민국을 위해서는 ‘사회대개혁’을 완성해야 한다. 이를 위해 공론장을 만들고 논의를 이어가며 국민의 명령이 정치에 반드시 실현되도록 투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오월 단체·기관도 헌법재판소의 올바른 판결을 촉구했다.
5·18 공법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공로자회)와 5·18기념재단은 보도자료를 통해 “헌재 재판관들은 윤석열 내란 수괴 권력에 흔들리지 말고 국민의 뜻과 헌법적 가치를 기준으로 판결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자신이 임명한 재판관들을 믿고 잘못을 뉘우치지 않은 채 도리어 큰소리치고 있어 ‘헌재와 내란 수괴가 소통하고 있는 것 아닌가’라는 의혹마저 제기되고 있다”며 “헌재는 오직 국민과 헌법에 충성해야 하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마지막 보루다. 정의와 상식을 바탕으로 윤 대통령을 조속히 파면해 실추된 국가의 명예와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는 데 앞장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주성학 기자
주성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