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원팀’…젊은 패기로 PO 간다” 광주도시공사, 2024-2025 핸드볼 H리그 필승 출사표 박희중 기자 |
| 2024년 12월 18일(수) 1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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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시공사 여자핸드볼팀(이하 광주도시공사)이 18일 광주시체육회관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신한 SOL PAY 2024-2025 핸드볼 H리그’ 필승 출사표를 던졌다.
오세일 광주도시공사 감독은 “지난 시즌 부진했던 성적과 침체됐던 팀 분위기 쇄신을 위해 강도높은 체질 개선을 진행했다”며 “이번에 새로 영입한 선수와 기존의 젊은 선수들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플레이오프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만년 꼴찌팀에서 3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코트에 새바람을 일으켰던 광주도시공사는 지난 시즌 주포 강경민의 이적과 원선필 등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 악재가 겹치면서 7위로 시즌을 마쳤다.
광주도시공사는 이번 시즌을 대비해 신인 드래프트로 연지현(PV), 김지선(CB), 조연서(RB)를 영입했다. 신구 조화로 원팀을 만들어 스피드 있는 공격과 안정적인 수비로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주전 선수 부상 등으로 약세였던 피벗(PV) 포지션 강화를 위해 즉시 전력감인 연지현을 영입했고, 파리올림픽 국가대표 골키퍼 이민지를 영입해 FA 박조은 이탈에 따른 빈자리를 메웠다.
오세일 감독은 “부상없는 완주가 최우선 목표”라며 “이번 시즌은 부상에서 복귀한 선수들과 새 얼굴들이 제 역할을 충분히 해줄 것으로 믿는다. 특히 송혜수의 활약이 기대된다. 백업진도 구축된 만큼 객관적인 전력은 지난해보다 상승한 것 같다”고 밝혔다.
한승미가 은퇴하면서 주장을 맡은 서아루는 “선수단이 새로 꾸려지면서 8개 구단 중 가장 젊은 팀으로 거듭났다. 광주만의 패기와 열정으로 새로 들어온 선수들과 손발을 맞춰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도시공사는 개막을 2주여 앞두고 19일부터 24일까지 대구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전지훈련기간 연습경기를 통해 선수 개개인의 경기력을 점검하고, 새로 합류한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의 팀워크를 조율한다는 복안이다. 이어 광주에서 막바지 담금질을 이어간 후 개막을 맞는다.
오세일 감독은 “시즌을 대비해 ‘다시 처음부터’ 하나하나 만들어나갈 계획”이라며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컨디션 조절 등 세부적인 부분도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광주도시공사는 내년 1월2일 청주 SK호크스아레나에서 지난 시즌 개막전 상대였던 경남 개발공사와 첫 경기를 갖는다.
광주도시공사는 지난 시즌 경남개발공사를 상대로 개막전부터 3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다.
오세일 감독은 “팀이 새롭게 거듭난만큼 개막전은 반드시 승리하겠다. 첫 단추를 잘 꿰매 새롭게 도약하고 성장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선수들이 광주의 이름으로 코트에서 최선을 다 할수 있도록 광주시민들의 뜨거운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광주도시공사는 경남개발공사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3개월간 21경기를 치르는 대장정에 돌입한다.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1월25일(서울시청), 1월30일(대구시청), 2월2일(부산시설공단) 3차례 홈경기도 예정돼 있다.
/박희중 기자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