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보호대 쪼그리’ 특허청장 추천 우선 구매 제품 선정 에덴뷰 기술성 입증 …지자체·공공기관 구입지원 보조사업 늘어 안태호 기자

2024년 12월 18일(수) 19:32

우선 구매 추천사업에 선정된 우수발명품 농작업용 의자 ‘허리보호대 쪼그리’.

농작업용 편의 장비를 제조·생산하는 ㈜에덴뷰의 ‘허리보호대 쪼그리’가 특허청장이 추천하는 2024년 우수 발명품 우선 구매 추천 사업에 선정됐다.

우수발명품 우선 구매 추천 사업은 조달 사업법에 관한 법률 제2조 규정을 적용 받은 기관이나 단체 등이 물품을 구매하고자 할 경우, 특허청장이 추천하는 중소기업 우수 발명품을 우선 구매할 수 있는 제도다.

까다로운 심사 기준을 모두 통과해 우수발명품에 선정된 ‘허리보호대 쪼그리’는 농업인들의 근골격계 질환 등 농부병 예방을 위해 고안된 농작업 환경 개선 의자다.

농작업 능률 향상을 위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허리보호대 쪼그리’는 기존 제품에서 엉덩이를 받쳐주는 방석과 허리를 지지하는 보호대를 보강한 제품으로, 무릎에 들어가는 힘을 나눠주고 허리를 안정적으로 지지하면서 골반을 감싼 제품이다. 작업 위치에 따라 적절한 자세를 취할수 있는 개선 도구인 ‘쪼그리’는 농업인 등 구매자들로부터 착용 상태의 편리성과 안정감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불어 에덴뷰 ‘쪼그리’는 대한민국 공감 브랜드 대상에서 농업 편의장비 부문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최근에는 특허기술·역량으로 글로벌 농자재 시장 입지 강화를 위해 일본에서 열린 ‘2024 도쿄 국제 농자재박람회’도 참가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한국의 K-농자재인 ‘쪼그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대만, 일본 등과 잇따라 수출 계약을 맺었다.

신시장 개척 능력과 전문성을 인정받은 에덴뷰의 ‘허리보호대 쪼그리’는 전국 각 지자체와 공공단체 보조 지원사업으로 보급,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진국 ㈜에덴뷰 대표는 “농업 기술 발달로 농작물의 생산 효율성은 증대됐지만 밭작물은 아직도 기계화율이 낮아 쪼그려 일하는 열악한 작업 조건이다”며 “근골격계 질환으로부터 농업인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우수발명품 선정에 따라 혁신성과 공공성 등 사회적 필요성까지 인정 받게돼 공공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넓힐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안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