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보건소, 道 정신건강증진사업 ‘최우수’ 생애주기별 프로그램 구축 등 정신건강 관리 시스템 ‘호평’ 나주=정종환 기자 |
2024년 12월 22일(일) 1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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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보건소는 22일 “지난 20일 전남도 주최 정신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전남지사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신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는 전남도 내 22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정신건강서비스 프로그램의 개발·운영 실적과 연간 사업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발하는 자리다.
이번 평가에서 나주시보건소는 생애주기별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실행한 점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여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동·청소년부터 중장년층, 노년에 이르기까지 각 연령대별로 발생할 수 있는 정신적 어려움을 면밀히 분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주요 성과로 꼽혔다.
특히 올해부터 새로 도입한 임산부 정신건강 프로그램과 우울 예방 집단 상담에는 총 43회에 걸쳐 246명이 참여했다.
취업 부담과 학업 스트레스가 높은 청년의 마음건강 이동상담 및 캠페인은 14회에 걸쳐 761명에게 진행했다.
또한 공공기관 등 직장인 마음건강 프로그램 24회를 통해 350명이 참여하며 일반시민의 정신건강 교육, 웃음 치료, 스트레스 완화 등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를 통해 청·장년 고위험군 78명 발굴해 1대1 상담 및 지원을 제공, 위험도가 63%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임산부의 우울감은 프로그램 전후 비교 시 20% 감소하는 등 정신건강 서비스 접근 방향의 우수성이 입증됐다.
강동렬 보건소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의 정신건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노력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체계적이고 질 높은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하고 행복한 나주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나주=정종환 기자
나주=정종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