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18 기념행사위원장 오병윤 전 국회의원 45주년 전야제 총감독은 류성 주성학 기자

2024년 12월 22일(일) 18:47

내년 제45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이하 5·18행사위)를 이끌 상임행사위원장에 오병윤(사진) 전 국회의원이 선임됐다.

22일 제44주년 5·18행사위에 따르면 지난 9월 상임행사위원장 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공고를 통해 참가 단체로부터 후보 추천을 받아 심의·면접을 거쳐 오 전 국회의원을 추대했다. 오 신임 상임행사위원장은 1980년대 학생운동에 참여해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 신임 상임행사위원장은 “지난 ‘12·3 비상계엄’ 이후 대통령 탄핵 과정에서 광주의 오월이 다시 소환되고 그 중심에 젊은 세대들이 있었다는 점을 새겨 45주년 기념행사를 준비고, 50주년에는 새로운 세대가 기념행사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위는 제45주년 5·18 기념행사 전야제 총감독으로 류성(본명 강문주) 감독을 선정했다. 류 감독은 “내년 5·18 전야제에는 민주시민들이 항쟁의 고향인 광주로 모여 서로에 감사하는 대동 세상의 부활을 담을 것이다”고 밝혔다./주성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