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전국 최대 ‘스마트팜 원예단지’로 거듭난다

농식품부 스마트팜 혁신밸리 포함 64㏊ 육성지구 지정
교육·실습·창농 원스톱시스템 구축…청년 진입장벽 낮춰

고흥=최봉환 기자
2024년 12월 26일(목) 19:41
전국 최대 스마트팜 원예단지로 거듭날 고흥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내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 전경. <고흥군 제공>

고흥군이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포함한 전국 최대 규모의 스마트팜 원예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26일 고흥군에 따르면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공모에 선정돼,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포함한 64㏊ 규모의 스마트팜 원예단지가 육성지구로 지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난 7월 농식품부의 스마트농업법이 공포됨에 따라 처음 시작돼 스마트팜 산업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추진하는 전국 지자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고흥군은 올해 1월부터 치열한 준비와 경쟁 끝에 1차 대면 평가와 2차 현장평가를 거쳐 육성지구 지구지정형 분야에서 전국 최대 규모 64㏊로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 육성지구는 청년 농업인의 유입 확대와 농업법인 중심으로 스마트팜 및 가공·유통시설 등 전후방산업을 집적화해 지역단위 스마트팜 확산의 거점을 마련하는 것으로, 전남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33㏊)와 농식품부로부터 이미 선정된 대규모 스마트팜 창업단지(20㏊), 스마트원예단지(11㏊)가 포함된다.

또한 혁신밸리를 중심으로 교육-실습-창농의 원스톱 지역기반 스마트농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스마트농업법을 통해 청년들의 스마트팜 진입장벽을 낮추며, 약 2천314㎡(70만평) 규모의 고흥형 농수축산 스마트팜 단계별 확장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 2일 농식품부 현장평가에서 공영민 고흥군수가 직접 평가위원들과 만나 군의 미래 전략 중 하나인 ‘고흥형 스마트팜 확대’를 강조하며, 육성지구 지정의 당위성을 논리적으로 피력했다.

문금주 지역구 국회의원도 고흥군의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필요성에 적극 공감하며 함께 힘을 보탰다.

공 군수는 “이번 64㏊ 규모의 스마트농업 육성지구가 지정돼 매우 기쁘다”며 “2029년까지 약 70만평의 대규모 농수축산 스마트팜을 확대 조성해 1천여명 이상의 청년들이 취·창업할 수 있도록 하고, 고흥을 대한민국 스마트팜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지정은 고흥형 스마트팜 확대의 가능성을 여는 상징적인 의미가 크며, 지구 내 청년 농업인들과 농업법인의 스마트팜 창업을 손쉽게 지원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스마트농업 육성지구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고흥=최봉환 기자
고흥=최봉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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