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광주,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특별취재반=변은진 기자

2025년 01월 01일(수) 19:54

광주시의회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수습지원단은 1일 “정부는 조속히 광주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유가족 조롱·가짜뉴스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원단은 이날 입장문을 내 “광주를 특별재난지역으로 포함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으나 무산됐다”며 “무안군만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는데, 참사 희생자 중 85명이 광주시민”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원단은 “희생자가 가장 많은 광주를 특별재난지역에 포함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조속히 광주를 특별재난지역에 포함시킬 것을 요구했다.

지원단은 또 “정부가 재해구호사업과 특별교부세 등 국가 예산을 지원할 때 차별이 없도록 광주시를 반드시 고려해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지원단은 “최근 SNS를 중심으로 희생자 유가족에 대한 조롱과 막말이 발생하고 있다”며 “일부는 가짜뉴스와 음모론, 혐오 발언을 퍼뜨리고 있는 만큼 정부가 강력히 대응해달라”고 호소했다.

/특별취재반=변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