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 집중단속 道·시군·농산물품질관리원, 24일까지 합동 점검 양시원 기자

2025년 01월 08일(수) 20:28

전남도는 8일 “설 명절을 맞아 농산물 부정 유통 방지와 안전한 소비를 위해 오는 24일까지 3주간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22개 시·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이 합동으로 재래시장, 음식점,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되는 농산물을 점검한다. 주요 단속 대상은 과일, 채소, 산채류, 지역농산물, 가공품, 선물용품 등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설 명절 성수품이다.

점검 사항은 원산지 미표시 및 표시 방법 위반, 원산지 거짓 표시 여부, 음식점 내 원산지 확인 거래 영수증 증빙자료 비치 여부 등이다.

단속 기간 동안 가벼운 위반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원산지 미표시나 거짓 표시 등 중대한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법에 따라 고발하거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원산지 거짓 표시 적발 시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형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표시 방법 위반 시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