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시, 정기인사 후 일주일 만에 수시인사 단행 동장·박물관장 발령 일주일 만에 변경 ‘논란’ 목포=정해선 기자 |
| 2025년 01월 12일(일) 18:58 |
목포시가 2025년 상반기 정기인사 후 일주일 만에 수시인사를 단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
12일 목포시에 따르면 13일자로 5급 승진의결 1명, 근속승진 2명, 전보인사 9명, 5급 파견 2명에 대한 수시인사를 실시했다.
특히 지난 6일 정기인사에서 발령된 죽교동장과 자연사박물관장은 보직 일주일 만에 각각 파견근무로 변경되는 등 잦은 인사 교체로 청사 안팎에서 볼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일부 시민과 공무원들은 잦은 인사 변경과 기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시민 A씨는 “축하 화분까지 보냈는데 일주일 만에 인사가 변경돼 황당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수시인사 단행을 놓고 목포시의회 의원들도 강하게 반박했다.
목포시의회 B의원은 “박홍률 목포시장 취임 이후 인사 과정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이 부족하며 특정 인물 우대와 측근 챙기기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인사의 기준과 절차를 명확히 공개하고, 인사위원회 회의록을 공개해 투명성을 확보하라”고 덧붙였다.
목포시공무원노동조합 홈페이지에는 “정기인사 때 뭐하고 다시 승진인사를 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목포가 고려시대 도읍지도 아니고 고려청자 발굴지도 아닌데 학예연구관이 왜 2명이나 필요한지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목포시 관계자는 “목포대학교 글로컬 대학 관련 사업과 미식박람회 추진에 따른 수시인사 요인이 발생해 전남도와 협의 후 파견 근무자를 선정했다”며 “지난 정기인사 때 관련 동장과 자연사박물관장 발령자에게 사전에 이야기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파견근무가 기피 인사라 최근 승진자를 대상으로 사전에 협의 후 인사를 단행했다”고 덧붙였다.
/목포=정해선 기자
목포=정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