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책에 ‘발목’…날아간 연승 광주도시공사, 강호 삼척시청戰 26-29 패배 박희중 기자

2025년 01월 12일(일) 19:07

광주도시공사 연지현이 12일 열린 삼척시청과의 경기에서 점프 슛 하고 있다. <한국핸드볼연맹 제공>

광주도시공사가 2강으로 꼽히는 삼척시청의 속공에 무너졌다.

광주도시공사는 12일 대구 계명문화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제3매치 데이 경기에서 삼척시청에게 29-26, 3점차 패배를 당했다.

연승에 도전했던 광주도시공사는 잦은 범실에 발목이 잡히며 1승 2패(승점 2점)로 6위에 머물렀다.

전반전은 양팀 골키퍼들의 선방속에 치열한 공방을 펼치며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14-14로 전반을 마친 광주도시공사는 후반 시작과 함께 연속 범실과 두터운 삼척시청 수비진에 고전하며 내리 4실점, 분위기를 내주며 끌려갔다.

골키퍼 이민지의 세이브와 김지현과 서아루의 골로 20-18로 추격한 광주도시공사는 실책으로 다시 22-18, 4골 차로 벌어졌다.

22-20, 2골 차로 따라붙은 광주도시공사는 실책과 박새영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면서 더 이상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26-29, 3점차 패배를 떠안았다.

광주도시공사는 김지현이 6골, 정현희가 5골, 서아루와 김수민이 4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이민지 골키퍼가 10세이브로 골문을 지켰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광주도시공사는 오는 15일 인천시청을 상대로 같은 장소에서 시즌 2승째에 재도전한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