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주운전은 스스로를 망치는 지름길 / 김정원 |
| 2025년 01월 14일(화) 19: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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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의 폐해가 늘어나고 쉽게 근절되지 않기에 강력한 처벌을 원하는 국민들의 사회적인 요구 또한 높아지고 있다.
관련 법과 처벌규정 등을 개정·발의하며 차량 몰수 등 여러 기관들이 앞다퉈 음주운전을 근절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근절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음주운전은 “이 정도는 문제없다”, “어제 마신 술이니 자고 일어나면 괜찮겠지” 등 안이한 생각으로 운전대를 잡았다가 단속 당하는 경우가 많다.
음주운전 처벌이 강화됐음에도 음주운전을 자행하는 소수의 국민들의 기본적인 인식 변화가 있기 전까지 근절되기 어려운 실정이다.
술에 취하면 “자신은 문제가 없고 정상적으로 운전이 가능하다”고 착각을 하며 평소처럼 자연스레 운전석에 앉아 시동을 걸고 출발하게 된다.
음주운전 적발 사례는 운전을 하다가 휘청거리는 차량을 주변에서 발견하고 음주운전 의심신고를 하거나 신호대기 중 운전석에서 잠이 들거나 교통사고를 유발해 적발되기도 한다.
술은 사람의 판단력, 지각능력 등을 저하시켜 위험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 대처 능력을 크게 떨어지게 한다. 음주운전 시 교통사고가 날 확률이 적게는 2-3배에서 많게는 30배까지도 늘어난다. 그야말로 시한폭탄과도 같은 범죄다.
경찰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며 공공의 안녕과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시간과 장소를 막론하고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음주운전은 단 한번의 실수가 아니라 사회를 병들게 만들고 파괴할 수 있는 중대한 범죄라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이러한 인식을 공유하고 스스로를 절제하는 성숙한 교통안전 의식의 변화만이 음주운전 근절의 출발이다.
<김정원·장흥경찰서 교통관리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