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와 함께 성장할 ‘시즌 예술인’ 모집 내달 3일까지 접수…창작·연구·역량강화 기반 제공 최명진 기자 |
2025년 01월 14일(화) 19:50 |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다음달 3일까지 ACC 누리집을 통해 ‘ACC 시즌 예술인’을 모집한다.
올해 처음으로 운영하는 ‘ACC 시즌 예술인’은 ACC가 연간 예술극장과 함께할 예술인을 선정해 공연 출연뿐만 아니라 창작자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ACC는 시즌 예술인 제도를 통해 제작극장으로서의 정체성과 역할을 강화하고 예술인에게는 창작과 연구, 역량강화를 위한 안정적인 활동 기반을 제공한다.
올해 ACC 시즌 예술인은 총 15명 내외의 규모이며 1차와 2차로 나눠 대상을 선정한다. 1차 모집에서는 ▲어린이 공연 ▲레퍼토리 공연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 등 3개 분야 7명을 선정, 추후 2차 모집을 추가 진행한다.
지원 자격은 18세 이상 전문 공연예술인으로 국적 및 거주지, 전공 및 경력에 관한 제한은 없다. 특히 지역 공연예술 발전 및 지역인재를 육성할 목적으로 광주·전남지역 거주자에게는 가산점이 부여된다.
심사는 1차 서류 심사, 2차 실연 심사로 진행하며 실연 심사는 분야별·작품별로 요구되는 기량을 개별 방법으로 심사할 계획이다.
선정된 예술인들은 ACC 공연출연과 연구개발 과제를 함께 수행하게 된다. 또 공연출연은 오디션에 지원한 지정작품 외에도 기량과 배역이 일치할 경우 ACC의 기타 창·제작 작품에도 출연할 수 있다. 이외에도 ACC의 멘토링 프로그램, 기타 국내 주요 공연 및 워크숍 등 창작자로서 역량을 발전시키는 활동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이 과정을 거쳐 본인의 창작 작품을 ACC 무대에서 발표하는 기회도 갖는다.
이강현 전당장은 “시즌 예술인 제도는 지역 예술인들에게 공연출연과 역량강화의 측면에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면서 “ACC가 새롭게 시도하는 프로그램이 향후 안정적으로 뿌리를 내려 지역 공연예술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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