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사년 새해설계]공영민 고흥군수 “고흥인구 10만 도약…군정 비전 완성의 해”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조성 등 8대 군정 방향 제시
드론·UAM 산업·3대 교통망 구축 등 경제 활성화

박현진 기자
2025년 01월 15일(수) 18:58
“인구 10만 달성과 군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고흥의 밝은 미래를 열겠습니다.”

공영민 고흥군수가 신년사를 통해 “민선 8기 출범 이후 지금까지는 고흥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확인하고, 민선 8기 군정 비전인 ‘2030년 고흥인구 10만 달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시간이었다면, 2025년은 민선 8기 군정 비전과 핵심 사업을 완성해 가는 중요한 해”라고 밝혔다.

이어 공 군수는 8가지의 군정 운영 방향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첫째,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기 착공 및 클러스터 완성을 위해 우주산업 지·산·학·연 캠퍼스를 조성하고, 관련 인프라를 구축한다. 또한 민간 발사장과 발사체 기술사업화센터를 차질 없이 추진해 고흥을 우주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둘째, 드론·UAM 중심도시 위상을 강화한다. 드론택시 관광 상품화 및 물류 취약지역 드론 배송 서비스 상용화를 통해 드론·UAM 산업을 고흥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며, 드론특화 농공단지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셋째, 고흥형 농수축산 스마트팜 혁신밸리 확대를 위해 60-70만평 규모의 대규모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조성해 청년 창업과 정착을 지원하고, 농가 소득원을 발굴하며 농수축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올해부터는 고흥만 간척지에서 벼농사가 금지되기 때문에 고흥형 대규모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을 위한 부지 확보가 용이해졌다.

이와 관련 스마트팜 관련 신규 사업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넷째, 3대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고 정주 여건을 대폭 개선하기 위해 고속도로, 고속철도, 국가산단 연계도로의 조기 완공을 통해 접근성을 개선하고, 공공임대주택 및 귀농어귀촌인 정주 여건을 확충한다. 고흥읍과 나로우주센터를 연결하는 31.7㎞의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연계도로도 정부에 강력히 건의해 조속히 4차선으로 확·포장할 방침이다.

다섯째, 고흥관광 1천만 시대 개막을 위해 드론택시를 활용한 남해안 관광벨트 구축, 대규모 체류형 관광시설 개발, 그리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해 고흥을 매력적인 관광지로 만들 계획이다.

여섯째, ‘더 두텁고 더 촘촘한’ 복지를 실현해 어르신, 아동, 여성, 장애인 등 모든 계층을 위한 복지를 확대하고, 노인 일자리 창출, 청년 지원 정책, 다문화가정 정착 지원 등을 통해 따뜻한 복지 체계를 실현한다.

일곱째, 고흥사랑상품권 확대, 소상공인 금융비용 지원, 농수산물 판로개척, 해상풍력단지 조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을 위해 힘쓴다.

마지막으로 군민과 함께하고 공감하는 소통 행정을 펼친다. 친절하고 품질 높은 행정서비스로 군민들에게 감동을 주고 신뢰를 받는 행정 문화 정착에 노력할 방침이다.

공영민 군수는 “위기를 기회로 삼고 끊임없는 도전으로 당당하게 맞서겠다”며 “오직 ‘군민 행복’을 위해 1천400여 공직자와 함께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박현진 기자
박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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