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덕중 장윤우, 광주선수단 첫 메달 선사 동계체전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 ‘銅’…태봉초 나건욱 1,000m ‘銅’ 박희중 기자

2025년 01월 16일(목) 19:31

제106회 동계체육대회 사전경기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와 1,000m 경기에서 동메달을 따낸 장윤우(사진 上)와 나건욱(사진 下).

제106회 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 남자 U-15에 참가한 장윤우(성덕중 1)가 광주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겼다.

장윤우는 지난 15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에서 20포인트를 획득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대회 U-12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하며 빙상 기대주로 주목 받은 장윤우는 올해 중학교 진학 후에도 광주와 서울을 오가는 힘든 훈련 여건 속에서도 메달을 수확했다.

특히 열악한 훈련 환경속에서 열정 하나로 꿋꿋하게 스케줄을 소화하는 과정에 독감까지 겹쳐 100%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지만 최선을 다해 값진 메달을 일궈냈다.

광주선수단은 16일 열린 U-12 남자 1,000m경기에서 나건욱(태봉초 6)이 1분26초46의 기록으로 두 번째 동메달을 획득, 동계스포츠 불모지에서 희망을 쏘아올렸다.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은 “장윤우의 2년 연속 메달 획득과 나건욱의 첫 메달을 축하한다”며 “우리 선수들이 남은 경기도 그동안 훈련한 땀방울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거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