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지속 가능한 일자리 특구 조성” 시민 참여·연대 강화…상향식 사회적 대화 진행도 이옥근 기자

2025년 01월 19일(일) 19:34

광주 광산구가 지속 가능한 일자리 특구 조성을 위한 시민 참여·연대 강화에 나선다.

광산구는 “최근 구청 2층 상황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5년 민생 안정과 지속 가능한 도시 도약을 위한 주요 시책을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시민이 주권자로 서는 민주주의가 민생이고 혁신이다”며 “구의 권한과 자원을 나눠 분산·견제·균형으로 구현하는 광산형 자치분권 모델을 정립하고 전파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토대를 든든히 다지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광산구는 지속 가능 일자리 특구 설계를 위한 ‘상향식 사회적 대화’를 진행한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행정 체제를 5국 1소에서 7국 1소로 개편하고 기획력과 기동성, 책임성, 전문성을 높인다.

앞서 광산구는 시민 자치 역량을 키우고 결집하는 일에 집중해 정부와 기관의 413개 공모·평가에 선정돼 상사업비 666억원을 확보했다.

박 청장은 “시민의 연대와 참여 덕분에 높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낡은 체제를 청산하고 새로운 세상을 설계하는 중심에는 주권자인 시민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민 참여·연대 강화 외에도 광산구는 올해 ▲자치행정 ▲경제 ▲복지 ▲문화·교육 ▲안전·도시·보건 ▲환경·생태 등 6대 분야에 주력하며, 지역 현안 중 군 공항 소음피해 보상 관련해서는 지자체와 연대를 추진, 보상 기준 개선에 나선다.

박 청장은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막는 양극화와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정치에 머문 민주주의를 경제로 넓혀 시민이 원하는 일자리 체계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이옥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