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관광업계 위기 극복 ‘온힘’ 신수정 의장 “市, 행·재정 지원” 당부…행자위 대책 모색 변은진 기자

2025년 01월 23일(목) 09:32

광주시의회 신수정 의장은 지난 21일 광주시관광협회 비상대책위원회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한 관광업계 위기 극복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광주시의회, 광주시관광협회 비상대책위원회, 광주시 관계부서 등이 참석해 관광업계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선석현 광주시관광협회장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해 관광 여행이 대거 취소되면서 지역 여행업계가 고사 위기에 놓였다”며 “여행업계가 생존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의회에서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신 의장은 “비상계엄으로 소비가 위축되고 여객기 참사로 여행 예약이 대규모 취소되면서 지역 여행업계가 큰 위기를 겪고 있다는 소식에 마음이 무겁다”며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 의장은 “집행부에서도 법과 규정에만 얽매이지 말고 지역 여행사들의 어려운 현실을 파악해 실질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광주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도 지난 20일 광주시, 5개 자치구, 광주관광기업지원센터 등과 함께 지역 관광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하고 위기에 처한 광주 관광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지역 관광 현안과 각 자치구에서 진행 중인 관광사업에 대한 협조와 협력 방안 등이 제시됐다. /변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