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 앞장

호남 최초 공공진료소 등 개소

순천=정기 기자
2025년 03월 04일(화) 19:19
지난해 순천시 오천그린광장 일대에서 열린 ‘댕댕나이트런’ 행사(사진 上)와 호남권 최초의 순천시 반려유기동물 공공진료소에서 수의사가 고양이 수술을 진행하는 모습. <순천시 제공>

순천시가 1천500만 반려인 시대에 맞춰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4일 순천시에 따르면 현재 등록 반려견은 약 1만8천 마리이며, 반려묘를 포함하면 4가구 중 1가구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 이에 시는 2023년 호남권 최초로 반려동물 문화센터와 반려유기동물 공공진료소를 개소했다.

반려동물 문화센터는 놀이실, 샤워실 등 반려동물 전용 시설을 제공하며, 멍냥시민학교를 통해 사회화·예절 교육, 독스포츠, 행동교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교감캠프’를 열어 펫티켓 교육과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있다.

반려유기동물 공공진료소는 지난해 1천200여 마리의 유기동물을 진료했으며, 올해는 취약계층 반려동물까지 지원을 확대하고 공휴일에도 운영할 예정이다.

3월 말 정식 개소하는 반려동물 실외놀이터는 문화센터와 동천 산책로를 연결해 반려동물 복합공원으로 조성된다. 또한 ‘반려견봉사단’을 운영해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지역 순찰과 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하며, 동물보호 캠페인도 펼칠 계획이다.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해 ‘입양의 날’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하는 ‘반려동물 문화한마당’도 10월에 개최한다.

순천시 관계자는 “반려동물과 시민이 함께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성숙한 반려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순천=정기 기자
순천=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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