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사랑의 하모니로 새봄을 물들이다 광주시립합창단 신춘음악회 오는 13일 빛고을시민문화관 최명진 기자

2025년 03월 04일(화) 19:25

따스한 햇살 아래 새봄을 반기는 아름다운 하모니가 울려 퍼진다.

광주시립합창단(사진)은 오는 13일 오후 7시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신춘음악회 ‘희망과 사랑’을 선보인다.

이번 연주회는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담은 다채로운 합창곡과 특별 연주로 구성됐다. 연주회는 총 4부로 진행된다.

1부 ‘봄의 노래’에서는 ‘강 건너 봄이 오듯’, ‘봄길’ 등 한국 가곡을 만나볼 수 있다.

2부에선 바이올리니스트 임주연 협연으로 에릭 휘태커의 ‘Five Hebrew Love Songs’를 들려준다.

3부에서는 광주CBS소년소녀합창단 특별출연으로 가곡 ‘도라지꽃’과 이형진 작곡가의 ‘Saecula saeculorum’, 이호준 작곡가의 ‘Jubilate Deo’를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4부를 장식하는 곡은 ‘Arion and the Dolphin’이다.

카운터테너 장정권과 광주CBS소년소녀합창단이 각각 아리온과 돌고래 역을 맡아 고음역의 독보적인 음색을 선보인다.

임창은 상임지휘자는 “이번 신춘음악회가 또하나의 기분 좋은 추억을 담아 가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여러분들의 삶에 희망과 사랑이 가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관람료는 전석 1만원으로광주예술의전당 누리집과 티켓링크(1588-7890)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립합창단(062-613-8245) 문의.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