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기독병원·조선대병원 ‘지역 의료전달체계’ 간담회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지원 등 논의 기수희 기자

2025년 03월 04일(화) 19:52

광주기독병원은 최근 병원 3층 회의실에서 조선대학교병원과 시스템을 통한 전문적 진료 의뢰·회송 및 지역 의료전달체계 구축을 위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4일 광주기독병원에 따르면 간담회에는 이승욱 병원장과 홍건영 기획부장, 고영춘 의료부장 등이 참석했다. 조선대병원에서는 김진호 병원장, 김유석 대외협력실장 등이 함께 했다. 이들은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지원사업, 진료 협력병원 필수 요건, 시스템 의뢰 및 회송, 회송환자 관리, FAST TRACK 등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환자 중심의 진료 협력을 통해 적시에 환자가 최상의 치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협조할 것과 핫라인을 통해 비상진료 운영 중에도 중증·응급 진료 시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두 병원이 서로 상생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데에도 뜻을 모았다.

이승욱 광주기독병원 병원장은 “이번에 대외진료협력센터를 확장하고 인원도 보충했다”며 “환자가 치료를 놓치지 않도록 협력하고 지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한편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지원은 대형병원 간 진료 의뢰, 회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건강보험에서 일부 보상해 충실한 협력 진료를 유도하고 대형병원 환자 쏠림 현상을 완화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의뢰 단계에 따른 의뢰 수가 차등 인상, 의뢰 사유에 따른 본인 부담 면제 및 비수도권 동일 광역시, 도내 의뢰 가산 권역 확대 등을 담은 3단계 시범사업 추진으로 의료 전달체계 확립, 내실 있는 진료 정보 교류 촉진 및 지역 내 의뢰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기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