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삶 속 스며든 진솔한 내면 이야기 박성휘 기획초대전 ‘The Women Story’…내달 18일까지 자미갤러리 최명진 기자

2025년 03월 24일(월) 20:20

‘The women story - 마굿간 공주의 외출’

여성의 삶을 모티브로 세상과 대화하며 성장해가는 과정을 오롯이 담아낸 작품 전시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박성휘 작가 기획초대전 ‘The Women Story’가 다음달 18일까지 북구 자미갤러리에서 열린다.

작가의 그림 속 여성은 자주적이고 능동적인 모습을 띤다.

신여성과 단순화된 의복, 현실과 미래를 이어주는 빛과 그림자가 어우러져 조형적인 인물이 만들어졌다.

그가 표현하는 여성은 어려운 삶 속에서도 내면의 성찰을 거쳐 미래로 나아가는 인물이다. 생기발랄하면서도 위트있는 모습의 여성들은 작가 자신의 내면세계와도 맞닿아 있다.

박성휘 작가는 “친근한 한국적 정서를 담은 인물 표현을 통해 성장 과정에서 여성들이 겪는 고단함과 모순을 극복하려는 의지를 담아내고자 했다”며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통해 온전한 나를 찾는 여정을 지속해가고 있다”고 말했다./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