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만든 개성 넘치는 문화 상품 만나요~” ACC재단, 지역 대학 협업 3종 출시 최명진 기자

2025년 03월 24일(월) 20:20

‘포레스트 오브 그릿’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전당 개관 10주년을 맞아 광주지역 대학생들과 협업으로 제작한 문화상품 3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상품은 전남대, 조선대, 광주대 학생들이 전문디자이너와 함께 약 1년간 기획하고 제작한 결과물이다.

재단은 지난해부터 미래 청년 디자이너를 육성하고 새로운 문화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ACC 대학생 상품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재단과 전문 디자이너, 지역 대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사업은 MZ세대를 겨냥, 창의적인 상품을 기획하는 교육형 프로그램이다. 대학생들은 전문 디자이너와 협업하고 자문을 받으며 각자의 특성을 담은 독창적인 상품을 만들었다.

그렇게 탄생한 작품은 ▲전남대 ‘포레스트 오브 그릿’(사진카드 등) ▲조선대 ‘감성 기록 다이어리’ ▲광주대 ‘감정에 깃든 시간’(달력)이다.

‘포레스트 오브 그릿’은 전당 안에 숨어있는 공간의 이야기를 담은 상품이다. ‘감성 기록 다이어리’는 관람객들이 문화예술 콘텐츠를 관람한 뒤 느낀 감정과 생각을 기록하는 노트다. ‘감정에 깃든 시간’은 ‘성장’을 주제로 스스로를 되돌아볼 수 있는 나이테 모양의 달력이다.

김선옥 ACC재단 사장은 “대학생 상품 개발 사업은 지역 대학교와 협업을 통해 미래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실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에게 문화예술과 관련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학생 협업 상품은 ACC 문화상품점 들락(DLAC)에서 구입할 수 있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