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 김서영, 무등미술대전 문체부장관상 최명진 기자

2025년 04월 06일(일) 19:25

김서영作 ‘오늘도 영원히 내일에게’

제41회 무등미술대전 문화체육부장관상에 한국화 김서영 작가의 작품 ‘오늘도 영원히 내일에게’가 선정됐다.

㈔광주전남발전협의회(회장 김중채)는 6일 “제41회 무등미술대전 심사가 지난 3일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 열린 가운데 올해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무등미술대전에는 전국 각지에서 총 1천944점이 출품됐다. 출품작은 지난해보다 129점 증가했으며 특히 39회(2천71점) 대전 이후 두 번째로 많은 출품 수를 기록하는 등 많은 관심과 열의가 나타났다는 평가다.

전체 입상작품 수는 문화체육부장관상 1점을 비롯해 대상 8점, 우수상 26점, 특선 364점, 입선 697점 등 총 1천96점이다.

대상은 ▲서양화 이주영 ‘작업’ ▲문인화 문연봉 ‘만다라’ ▲수채화 채호산 ‘섬마을’ ▲조각 배서현 ‘여름을 회상하며’ ▲공예(도자) 이준범 ‘옻칠금박 진사항아리’ ▲서예(한문) 강용우 ‘이백 선생시’ ▲멋글씨 이재권 ‘독도’ ▲사진 정나겸 ‘사람들’이다.

김남규(사진작가) 심사위원장은 “독특한 시각과 표현의 독창성, 화면 구성의 조화와 균형이 어우러진 우수한 작품들이 많았다”며 “그 중에서 회화성이 뛰어난 수작, 치밀한 터치에 다양한 표현방법을 시도한 작품이 특히 호평을 받았다. 다음 회에서도 더 신선하고 창의적인 작품들을 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명진 기자